제188장

찰스의 얼음 같은 시선이 다프네의 얼굴에 고정되었다. 믿기 힘든 표정이 역력했다. "정말?"

다프네는 항상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심했다. 찰스는 누구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.

"정말이건 아니건 그게 무슨 상관이야? 속담도 못 들어봤어?" 다프네는 차분하게 대꾸하며 찰스를 바라보았다.

찰스는 그녀를 바라보며, 그녀가 어떤 뒤틀린 논리를 펼칠지 기다리는 듯했다.

"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렸어." 다프네는 단호하게 말했다. 그녀의 표정은 점점 진지해졌다. "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면, 외모가 어떻든 간에 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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